유니맥스 LCD 이동식 에어쿨러 파워 냉풍기 사용 후기

유니맥스 LCD 이동식 에어쿨러 파워 냉풍기 사용 후기

 

에어쿨러 파워 냉풍기 선택의 이유

전기세를 엄청나게 먹는 에어컨을 잠자는 시간 동안 쭈욱 켜 둘 수 없기 때문에 에어쿨러(냉풍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에어컨 청소비용이랑 이것저것 생각하면 작은 원룸에서 나 혼자 쓰기에는 충분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거실 같은 넓은 공간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방 안에서 쓰기에 최적의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선택했습니다.

 

유니맥스 LCD 에어쿨러 파워 냉풍기 제품 사양

유니맥스 LCD 제품의 모델명은 UMI-3129R입니다. 소비전력은 80W로 에어컨이 1500~2000W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낮은 전력을 소비합니다. 제품의 사이즈는 320 X 325 X 790 mm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하기 좋도록 타워형으로 만들어져 있는 제품입니다.

 

기본적으로 리모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리모컨에서 풍속, 회전, 냉풍/가습, 타이머, 바람 모드까지 조절 가능합니다. 타이머는 30분 단위로 최대 7시간 30분까지 예약 가능하고, 전면 상단에 타이머 표시등에 불이 켜지기 때문에 타이머를 맞춰둔 상태인지 확인이 가능해요.

 

회전은 좌/우 자동 회전과 상하 각도 조절 가능하며 풍속은 3단계로 조절 가능하여 일반 선풍기처럼 조작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유니맥스 LCD 에어쿨러 파워 냉풍기 제품 사용 후기

 

에어쿨러 파워 냉풍기 장점

리모컨으로 제품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며 바퀴로 이동할 때 본체에 손잡이가 달려있기 때문에 이동이 쉽게 가능했습니다. 에어컨만큼 시원한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더위를 이겨낼 정도의 성능으로 수면 시 사용하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심지어 소비전력이 낮아 전기세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에어쿨러 파워 냉풍기 단점

좌우는 회전으로 가능하지만 상하는 직접 조절을 해야 하며, 날개가 뻑뻑해서 마음대로 조절이 되지 않았습니다. 물을 빨아들이는 에어펌프가 배수통 깊숙한 곳에 위치해서 물을 갈고 채우기가 번거롭습니다. 얼음팩을 2시간마다 교체하는 것이 귀찮았으며 깨어있는 시간에는 얼음팩이 없으면 그냥 선풍기보다 세고 시원한 정도라 에어컨을 생각한다면 '얼음팩'은 필수입니다.

 

사용 총평

에어컨만큼의 시원함을 바란다면 10만 원대의 제품으로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 같고, 선풍기보다 시원하기 때문에 충분히 혼자서 여름 나기에는 적당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품 자체도 엄청 무겁지 않으며 바퀴가 달려있어서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에어컨이 닿지 않는 자리라 사무실이 매우 더운데 사무실에 사용하려고 한대 더 구매해야 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얼음팩만 잘 갈아준다면 충분히 낮은 전력으로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에어컨 켜 둔 거에 비하면 선풍기 고급화 버전이라 아쉬움은 있습니다. 앞에 있을 때는 시원한데 조금만 벗어나면 더워요.

 

개인적으로 보일러 불빛에도 민감한 편인데 LED 디스플레이에 표시등을 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리모컨 거치대 없어서 리모컨 찾으러 다니는 건 좀 불편스러워요.

 

전체적으로 크게 나쁘지 않은 제품으로 원룸에 에어컨 없이 여름을 나야 하는 경우라면 추천! 에어컨 정도의 효과를 바란다면 비추천하는 제품입니다.